대구가톨릭대, 전국 최초 대학원생 학부생 협업 연계 창업멘토링 성료

대가대 경영대학원 창업성장학과에 재학중인 기업인과 학부생들이 지난달 23일 '창업 멘토링 매칭데이'에 참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지난달 23일 전국 최초로 대학원생들과 학부과정 학생들의 '창업 멘토링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가톨릭대 경영대학원 창업성장학과에 재학 중인 기업인이자 대학원생 16명과 학부 창업동아리 16개를 매칭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성장학과 대학원생들은 현재 전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정부 기관, 공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멘토로 구성된 창업전문가 그룹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원생 1명과 창업동아리 1팀으로 구성된 멘토링팀은 한 학기 동안 △창업 아이템 발굴 △창업 사업계획서 발표 △창업 시제품 제작을 통한 창업 공모전 및 경진대회 △기타 창업 준비 등을 진행하게 된다.

멘티로 참여한 정의찬(창업동아리 JDF) 씨는 "실제 지역의 창업가 선배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 학교에서 창업이 졸업 후에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역량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멘토단 대표 <주>네트워크 코리아 신동환(대학원 석사과정 창업성장학과 2학년) 대표는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에 선배 창업가로서 좋은 영향력이 있는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지역 인재 개발 및 유치는 물론 학생 창업 생태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용필 대구가톨릭대 창업교육센터장(창업성장학과 학과장 겸 경영대학원 원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극대화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창업가적 리더십, 결단력, 추진력, 탄력성 등 창업가 정신 함양을 통해 창업 특화형 인재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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