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이 대통령실 정무수석 만나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건의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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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5 10:34  |  수정 2023-04-05 18:17  |  발행일 2023-04-0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건의
주낙영 시장, 이 대통령실 정무수석 만나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건의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이진복 정무수석을 예방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이진복 정무수석과 서승우 행정자치비서관을 만나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에서 여는 것이 포용적 성장을 지향하는 APEC의 관례”라며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균형 발전의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경주에서 열려야 한다”고 강조한 뒤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라도 지방 도시인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야 할 명분과 당위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의 최대 현안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과세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에 그간 소극적이었던 행정안전부가 주무 부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시장은 방위산업체인 <주>풍산 안강공장과 연계해 두류·검단 공단 등에 신규 방위산업체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또 최근 국민의 원성을 사고 있는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에 대해 옥외 광고물 관리법을 개정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이 정무수석은 “경주시가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역사문화 도시라는 상징성과 6기의 원전과 중·저준위 방폐장이 있는 도시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경주하이코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범시민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전 시민이 힘을 쏟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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