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로이킴 오는 '경주문화관 1918'... MZ 세대 발길 머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

  • 송종욱
  • |
  • 입력 2023-04-05 17:11  |  수정 2023-04-05 18:10  |  발행일 2023-04-05
지난해 12월 경주역을 ‘경주문화관 1918’로 탈바꿈

‘1918 콘서트’, 플리마켓, 문화창작소 프로그램 등 운영
8일 로이킴 오는 경주문화관 1918... MZ 세대 발길 머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
'경주문화관 1918' 전경. 경주시 제공
8일 로이킴 오는 경주문화관 1918... MZ 세대 발길 머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
'경주문화관 1918' 미술 전시관에서 열린 유명 미술가 레플리카 전 모습. 경주시 제공
8일 로이킴 오는 경주문화관 1918... MZ 세대 발길 머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
오는 8일 열리는 '1918 콘서트' 포스터 홍보물, 가수 로이킴과 신현희가 출연한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경주문화관 1918(옛 경주역)’이 복합 문화공간으로 MZ 세대의 발길을 잡고 있다.

시는 지난달 '경주문화관 1918’ 앞 광장을 푸른 잔디밭으로 꾸몄다. 접근·상징성을 가진 경주문화관 1918을 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1918 콘서트(정기공연) △아트&마켓 1918(문화광장) △유명 미술가 레플리카 전시(미술 전시) △무료 대관 △문화창작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1918콘서트는 오는 8일 ‘로이킴과 신현희’ 편을 시작으로 5월 20일 ‘소란’, 6월 10일 ‘KCM&원슈타인’ 등 8월까지 총 5회의 미니 콘서트로 열린다.

아트&마켓 1918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지역 노래·댄스·마술 등의 단체를 초대해 버스킹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만듬협동조합, 황오동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핸드메이드 플리마켓도 선보인다.

특히 옛 경주역 맞이방을 미술 전시관으로 꾸며 여는 유명작가 '레플리카’ 전은 세계적인 명작을 손쉽게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오는 5월 말까지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전’, 8월 말까지 ‘꺼지지 않는 예술혼 대향(大鄕) 이중섭 전’을 연다.

대관 신청도 수시로 접수한다. 시민이면 누구나 생활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오피스, 3D 활용 공간, 창작 스튜디오 녹음·촬영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창작 활동과 문화상품 제작 기회 제공을 위해 문화창작소 교육 프로그램도 12월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달에는 △3D 프린터 기초 클래스 △스마트폰 촬영법과 홍보&마케팅 기법 △브랜드 '키워드'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주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문화관 1918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소통의 장이자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구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