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 …대구지역 14개 화랑 참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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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09 15:17  |  수정 2023-04-09 15:20  |  발행일 2023-04-10 제19면
지역 미술시장에 활력 불어넣을 신호탄 될 지 관심
전속 및 협력작가 알릴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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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랑미술제 포스터.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2023 화랑미술제에 대구지역 14개 갤러리가 참여하면서 지역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신호탄이 전망이다.

화랑미술제는 오는 12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156개 화랑협회 회원 화랑이 참여하는 가운데 900명 이상의 작가들이 약 1만 점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14개의 화랑이 참여한다. 참여 갤러리는 △봉성갤러리 △갤러리분도 △동원화랑 △갤러리 제이원 △갤러리 전 △중앙갤러리 △키다리갤러리 △리안갤러리 △갤러리 팔조 △ 신미화랑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수화랑 △우손갤러리 △예송갤러리다. 컬렉터들에게는 여타 아트페어에서 보기 어려운 신진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컬렉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병화 대구화랑협회장은 "화랑미술제의 경우 참여 화랑 모두 똑같은 면적의 부스에서 전시하기 때문에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다. 특히 화랑미술제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아트페어인 만큼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화랑의 경우 서울 컬렉터들을 마주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마련인데 공신력 있는 아트페어에 참여함으로써 전속 및 협력작가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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