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7월까지 여름철 녹조예방 특별점검 나선다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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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1 20:47  |  수정 2023-04-11 20:53  |  발행일 2023-04-11
대구환경청, 7월까지 여름철 녹조예방 특별점검 나선다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 대구지방환경청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이 오는 7월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여름철 낙동강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11일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여름철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낙동강 수계 내 하루 처리 능력 1만t 이상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26곳을 비롯해 영주댐 유입 공공 처리시설 23곳 등 총 49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에서는 △하·폐수 무단방류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여부 △총인(T-P)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수질 TMS(원격수질감시체계) 적정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장마철 침수 및 안전사고 대비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개선명령 및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녹조 우려가 심한 지역 및 상수원 상류에 위치한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원을 집중 관리해 녹조 발생의 선제적 예방과 낙동강 수질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하·폐수처리장에서도 녹조 예방을 위해 운영·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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