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새엄마 박상아, 착한 척 연기"주장…제스처 흉내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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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4-12 09:40  |  수정 2023-04-12 09:41

 

온라인캡처.jpg
전우원 씨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영상 캡처.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자신의 새엄마인 박상아를 흉내낸 짧은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 전우원 씨는 박상아가 의붓아들인 자신을 평소 차갑게 대하다가 사람들 앞에서만 친한 척 '연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전 씨는  "(박 씨가) 맨날 저희 내쫓으려고 하고 사람들 앞이나 가족들 앞에서는 '우원아, 우성아 이리와~ 그래~?' 하면서 연기를…"이라고 말하며 흉내까지 냈다. 하지만 이내 "오 마이 갓(Oh my god). 그만하겠습니다"라며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저으며 불쾌한 기억을 떠올린듯 미간을 찌푸렸다.

약 20초 분량의 이 영상은 '박상아 착한 척 흉내 내는 전우원'이라는 제목이 달린 채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졌다.

전 씨 아버지 전재용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으로 세 차례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뒀다. 첫 번째 부인과는 자녀가 없었고, 두 번째 부인인 최 씨가 우원씨와 우원씨 형을 낳았다. 이후 최 씨와 혼인 중인 상태에서 2003년 미국에서 박상아 씨와 중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7년 정식으로 최 씨와 이혼한 뒤 다시 박 씨와 한국에서 결혼했고, 박 씨와의 사이에서 2녀를 뒀다.

박상아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가 1991년 미스 남가주대회 4위, 미스아시아USA, 미스폴라, 미스혼다 등 대회 입상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5년 KBS 슈퍼탤런드 선발대회 1기 대상 출신 배우다.

KBS 주말극 '젊은이의 양지'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은하수', '태조왕건', '꼭지', MBC '천국의 나그네', '결혼의 법칙', SBS '홍길동' '8월의 신부' 등 방송 3사를 누비며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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