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이 버스를 타라"…대구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대구가 메타버스 산업을 이끌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 양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19일까지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아카데미'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생각과 세계관을 가진 청년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메타버스 고급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판교를 시작으로 개설했다. 올해 동북권(대구·경북·강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창작에 관심이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학력이나 지역,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1차 선발하고 선수학습 및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25명 내외(대구)를 선발한다. 교육생은 모든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5개월 평가에 따라 월 최대 100만원의 교육훈련비도 지급한다. 국내·외 거대기술 기업 연계 과제와 상담, 우수 교육생 대상 장관상 수여 등 여러 혜택이 준비돼있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지역의 우수한 정보·통신 교육 기반을 활용한 메타버스 아카데미 과정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메타버스 전문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대구가 진정한 메타버스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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