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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북 울진군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경북 동해안 상생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김남일(왼쪽부터) 포항시 부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손병목 울진군수, 주낙영 경주시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등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 포항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힘을 모은다.
동해안 5개 시·군 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상생 협의회는 12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공동 건의문에 서명하고 결의를 다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린 회의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남한권 울릉군수와 시·군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협력 사업 논의, 시·군 별 홍보 사항, 공동 건의문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본 방향과 관련해 설명하고, 경주가 정상회의 개최 도시 최적지임을 밝히고 역량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5개 시·군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뿐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 △영덕~울진~삼척 간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울릉군 비상 대비 시설 확충 등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는 것은 경주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지방화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경주시도 경북 동해안의 상생과 번영을 위해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가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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