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건설 '날개' 단다…특별법 오늘 국회서 처리

  • 서정혁
  • |
  • 입력 2023-04-13 12:58  |  수정 2023-04-14 07:15  |  발행일 2023-04-13
여야, 법사위서 처리하고 국회 본회의 통과 합의
TK신공항 건설 날개 단다…특별법 오늘 국회서 처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TK)의 숙원인 TK신공항특별법이 오늘(13일) 국회를 통과한다. 신공항 건설에 날개를 다는 셈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신공항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처리한 뒤 곧이어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법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법사위를 가동시켜 신공항특별법과 광주특별법을 상정해 처리키로 했다.

TK신공항특별법은 기부 대 양여 부족의 국비 지원, 신공항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종전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의제 등을 담고 있다. 국비 지원의 근거가 마련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신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공항특별법 발효 시기를 2개월 가량 앞당기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신공항건설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신공항특별법 부칙에 규정된 법안 발효 시기를 2개월 앞당기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