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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4일 사흘간 엑스코에서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렸다. 전 세계 25개국 3만2천800명이 방문했고, 이 기간 30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대구시 제공> |
신재생에너지의 미래상을 제시한 '대구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지난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구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선 실적도 역대 최대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열린 수출상담회는 스코트라, 아이솔라에너지, 에스에너지 등 55개사가 참여해 국내외 기업 간 30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총 6억6천200만달러 (약 8천700억원)상당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향후 실질 계약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은 상담액(계약추진액)은 총 2억3천200만달러 (약 3천49억원)로 집계됐다. 유럽, 미주, 중동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81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결과다.
올해 수출상담액과 계약추진액은 전년(상담액 1억8천100만달러, 계약추진액 7천700만달러)보다 265%, 201% 상승했다. 시는 이번 신기술 전시를 계기로 해외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300개 기업(1천10개 부스)가 참여했다. 사흘간 방문객이 3만2천800명이 찾아 전기·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고 체험했다. 20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의 올해 주제는 '그린 에너지를 넘어, 미래 에너지로'였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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