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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역출판산업 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이사가 진행한 '대구의 인문, 담장을 넘다'.<학이사 제공> |
지역 출판사인 학이사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 지역출판산업 활성화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거점 출판 및 독서 관련 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출판의 다양성 확보와 지역 출판·인쇄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학이사는 올해 '찾아가는 동네책방 금요북토크'를 기획해 선정됐으며, 대구지역 출판산업 발전과 신진작가 창작활동 토대 마련, 동네책방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1천만 원을 받는다. 오는 6월부터 둘째·넷째 금요일에 대구시내 동네책방 10곳에서 북토크MC 하승미 씨의 진행으로 신작 발간 작가와 독자의 만남을 진행한다.
학이사 신중현 대표는 "금요북토크는 지난해부터 출판사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이미 시행하고 있던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돼 작가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토크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출판과 동네책방 활성화와 작가의 창작 의욕을 높여 지역출판물이 독서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이사는 2019년 대구지역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한 저자의 책 100권을 소개한 '대구에 산다, 대구를 읽다', 2022년 대구의 건축 교육 문학 출판을 다룬 '대구의 인문, 담장을 넘다'에 이어 이 사업에 세 번째로 선정됐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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