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영리 단체 '책으로 마음 잇기' 발대식 포스터. |
책을 매개로 '선배세대'와 '다음세대' 간에 사회관계망을 회복하고 소통하는 비영리 단체 '책으로 마음 잇기' 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책으로 마음 잇기'는 이날 발대식에서 △'책연(冊緣)'을 통해 지역사회의 배움과 나눔을 위한 열린 공동체 지향 △세대 공감을 통해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만남과 건강한 지역문화 창달 도모 △책으로 세대를 잇고, 지역을 잇고, 희망을 이어 갈 것을 선언한다.
또 '줬으면 그만이지'를 펴낸 김주완 작가를 초청해 '진짜 어른 김장하 선생 취재기'를 주제로 특강도 가진다. 박운석 한국발효술연구원장을 비롯해 박희광 ING캠퍼스 대표, 서영주 대구교통방송 아나운서, 이승희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하경환 변호사가 '사람책' 강사로 나서 '나의 일과 삶'이란 제목으로 청년세대와 솔직담백한 대화도 나눈다.
특히 이날 '책으로 마음 잇기'는 용학도서관(관장 김상진)과 지역독서문화 증진, '사람책' 프로그램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약(MOU)을 체결한다.
'책으로 마음 잇기'는 김요한 '지역과 인재' 대표, 신중현 학이사 대표, 박영호 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재 45명의 정회원과 16명의 청년 준회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책을 통한 공동체회복운동을 펼칠 계획이며 전국 차원의 '책연'과 독서를 통한 공동체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요한 '책으로 마음 잇기' 상임대표는 "앞으로 책연을 통해 청년을 응원하고, 서로 배우는 지역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