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봉화군 상운면의 한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30여 분 만에 주불을 진화하고, 산불진화대원들이 잔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
22일 오후 2시 41분쯤 경북 봉화군 상운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24대, 산불진화대원 92명 등을 즉시 투입해 오후 3시 15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은 담뱃불 실화가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잔불 정리 후 산불 조사를 시행해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장의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 물을 소지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