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에코프로(15% 폭등) 3형제,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추가 되나?

에코프로 삼형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50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5.36%(9만 2000원) 상승한 69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12만 7244주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같은시각 전 거래일 대비 8.25%(2만원)오른 26만2500원에 거래중이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41%(1600)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에코프로비엠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전지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에코프로에이치엔, 삼성SDI,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씨아이에스, 쉐메카 등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의 정부 지원금은 160억원이다. 기업 부담금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30억원이다. LFP 지원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처음으로 중견 기업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업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경기대, 성균관대, 한양대 교수진도 참여한다.

에코프로비엠과 모든 참여 기업, 기관 및 대학교는 향후 4년간 국내 LFP 기술력 향상을 위한 주요 연구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에코프로비엠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양극재 제조 기업이다. 현재 양극재 생산 능력은 18만톤으로 국내 1위다.

에코프로비엠 제공

한편, 에코프로는 27일 에코프로 그룹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에 대한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9월쯤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핵심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하는 곳으로 최대주주 에코프로가 지분 52.78%를 보유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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