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미 후에도 바이든과 트위터로 지속 소통…"많은 감사"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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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1 09:45  |  수정 2023-05-01 16:18  |  발행일 2023-05-01
尹대통령, 방미 후에도 바이든과 트위터로 지속 소통…많은 감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이 끝난 뒤 발코니에 서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방미 후에도 바이든과 트위터로 지속 소통…많은 감사
윤석열 대통령 트위터 캡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SNS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국빈 방문 이후에도 트위터로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달 24∼30일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아내도 정말 많은 감사(many, many thanks)를 전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문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언급 했다. 윤대통령은 이어 "특히 가장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해준 바이든 박사(질 바이든 여사)에게"라며 "서울에서 멋진 한식으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트워트 글을 리트윗(공유)하며 한미동맹에 대해 "미래세대에 온전히 넘겨야 할 값진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미 양국의 '가치 동맹'을 강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며 영문으로 이같이 적었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서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내외분의 세심한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동맹이 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청년들의 피로 맺은 혈맹이자 자유에 기반한, 정의롭고 미래로 향하는, 모든 삶을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는 취임사 약속 그대로의 철학과 기조를 보여드렸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정부 출범 1주년
을 맞아 한미관계를 비롯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선 이같은 '미래세대를 위한 변화'가 내달 10일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는 핵심 테마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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