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 일본 오사카서 대대적 홍보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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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1 17:14  |  수정 2023-05-01 17:15  |  발행일 2023-05-01
日 골든위크에 방문객 4만여명 기록

대구, 현지서 맥주쿠폰 등 다양한 경품 제공
대구치맥, 일본 오사카서 대대적 홍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스가 운영됐다. <대구시 제공>
대구치맥, 일본 오사카서 대대적 홍보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주무대에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소개됐다. <대구시 제공>
대구치맥, 일본 오사카서 대대적 홍보
대구시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의 관광객은 4만여명에 달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치맥, 일본 오사카서 대대적 홍보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1년 옥스퍼드 영어사전 최신판에 새로 추가된 한국어 26개 가운데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chimaek)'이 포함됐다. 이는 한류의 영향력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에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Osaka' 행사를 열었다. 올해 치맥페스티벌(8월 30일~9월 3일)을 준비하는 대구시는 이 자리에 빠질리 없다. 대구시와 대구치맥페스티벌 주최단체인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이곳에서 대구치맥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오사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했다.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도쿄·히로시마·후쿠오카·나고야·오사카 5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문화관광축제를 일본에서 재현해 개최한다는 발상으로 일본인들에게 '치맥'이 매력적인 한국의 음식문화이자 색다른 관광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행사를 기획했다.

한국치맥산업협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축제 운영 노하우와 치맥 캐릭터 '치킹'과 '치야'를 활용한 공식 유니폼과 포스터 제작도 지원했다. 현장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용 기념품을 배부했다. 2023년 대구치맥페스티벌 방문을 예약한 관람객에게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 쿠폰 1매씩을 제공했다. 추첨을 통해 대구치맥페스티벌 프리미엄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권과 숙박권을 제공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사히신문은 '치맥 빛나는 식문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지난달 24일 게재했다.한국의 치맥 문화를 소개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는 내용이었다.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에서도 행사 소식이 실렸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4만여 명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행사에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오는 8월30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2023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코로나19팬데믹로 중단됐던 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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