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2연상, 삼화전자 거래정지…상신전자·라이콤 ·씨큐브·유니온머티리얼 급등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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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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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삼화전기는 전날 4년만에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향후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를 페라이트로 대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10 기준 삼화전기(009470)는 전 거래일 대비 29.98%(6850원) 상승한 2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광물 전문 매체 마이닝은 테슬라가 차세대 전기차에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모터를 제조할 때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를 사용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 모터를 만들 때 희토류를 배제하도록 전기차를 설계하면 대체재로 페라이트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어 페라이트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삼화전기는 페라이트를 생산하고 있지 않지만, 관계사인 삼화전자는 현대모비스와 공동 개발한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 공급하고 있다. 삼화전자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4월25일, 27일, 5월2일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삼화전기는 투자경고로 이날 하루 거래중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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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같은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페라이트코어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전장부품용) 리액터를 개발해 시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차전지 관련업체 상신전자가 29.84%(1510원) 오른 6570원, 라이콤이 29.91%(586원) 오른 2545원으로 상한가에 입성했다.

이밖에 씨큐브가 27.62%(2190원) 오른 1만 120원으로 상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또 에스아이리소스 23.62%(137원) 오른 717원, 한국ANKOR유전 20.20%(163원) 오른 970원, 유니온머티리얼 18.86%(6150원) 오른 6150원에 거래 되는 등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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