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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안강제일초등학교 강당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 가운데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이 공연하고 있다. 안강제일초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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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안강제일초등학교 강당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 가운데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안강제일초교 제공 |
경북 경주 안강제일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어 칭송을 받고 있다.
안강제일초교는 지난 3일 오후 6시 학교 강당인 ‘향록관’에서 학생, 학부모, 안강읍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는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현악 4중주의 '스플렌데라', '사필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향록관 벽면에는 지난달 10~14일 '1학기 학교 사랑 교육 주간'에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지역민은 학생들의 작품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음악회에 참가한 정상우(3년) 군은 "아빠가 졸업한 학교에 나랑 동생도 다녀 행복하고, 개교 100주년 음악회에 가족과 함께 참석해 마음이 들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웅 교장은 "안강제일초등학교는 1923년 10월 5일에 개교해 2만53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깊은 학교로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 음악회를 열어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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