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 청년과 함께하는 '통감자' 간담회…청년 친화 도시 조성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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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5 13:30  |  수정 2023-05-05 13:30  |  발행일 2023-05-05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청년 친화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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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북 영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통감자(소통하고 공감하며 자유롭게 대화한다)간담회를 마치고 최기문(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시장이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청년들의 꿈이 이뤄지는 청년 친화 도시로 만든다.

최기문 시장은 청년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완산동을 시작으로 5개 동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통감자(소통하고 공감하며 자유롭게 대화한다)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학생, 학부모, 문화예술인. 취업준비생, 청년 창업자, 다문화 가정 등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의 꿈, 제도 개선, 불편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는 문화예술, 관광, 보육, 창업, 농업 등의 분야에서 40건의 건의와 제안이 있었다.

청년 창업지원에서 '창업 지원의 적극적인 행정’, ‘청년 업체 현황 파악’, 청년 창업자 범위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보육은 '장난감 도서관 개선’,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지원’, ‘아이 긴급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아기 사랑 택시 쿠폰 카드형 전환’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응급 환자 이송비 지원은 올해 7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 시장이 답변하자 '부모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문화예술은 ‘어린이 문화예술 향유 지원’, ‘문화 약자 지원’, ‘실용 음악 배움터 운영’, ‘문화와 골목 장터가 결합한 정기 장터 마련’, ‘문화예술인을 공연 인프라 확충’ 등의 의견을 밝혔다.

시는 간담회서 나온 건의사항과 관련해 담당 부서장이 배석해 현장에서 즉답을 하고, 보다 심도 있는 답변을 위해 추후 각 부서에서 검토를 거쳐 참석자에게 이른 시일 내에 답변할 예정이다.

동부동 간담회에 참석한 손 모 씨는 “같은 동네 청년들과 만나서 서로 의견을 교환할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청년들과 자주 소통해 청년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청년 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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