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진밭골에 핀 샤스타데이지..시민들의 눈길 사로잡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하'(立夏)인 6일, 대구 수성구 진밭골에서는 샤스타데이지가 흰색 꽃잎을 활짝 펼쳐 시민들에게 상쾌한 기분을 선사했다.

샤스타데이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샤스타 산에서 이름을 따온 다년생 식물로, 봄부터 여름까지 꽃을 피운다. 진밭골에는 이 꽃이 수북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진밭골을 찾은 시민들은 샤스타데이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산책로를 걸으며 연휴를 보냈다. 한 시민은 "비가 오는 연휴가 아쉬웠는데, 여기서 예쁜 꽃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입하는 태양의 황경이 45도에 일렀을 때로, 보통 양력으로 5월 5일이나 5월 6일이다. 이때부터 산과 들이 푸르러지며 여름이 시작된다고 한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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