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반등, 전날 하한가 관련 회사 공식 입장 통했나?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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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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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급락해 가격 제한폭까지 내려갔던 바이오니아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9일 오전 10시 14분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9.55%(4900원)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바이오니아 주가 반등은 탈모 완화 샴푸 ‘코스메르나(CosmeRNA)’에 대핸 오해가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코스메르나는 RNA 기술이 적용된 세계 첫 탈모 완화 샴푸다. 규제기관의 허가를 획득한 의약품이 아닌 기능성 화장품이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2일 코스메르나 판매를 위한 자사몰을 오픈했다. 해외 판매를 위한 아마존 입점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약 3달 간 4만~5만원대에 머무르던 바이오니아 주가는 회사가 이달 초 코스메르나 판매를 개시함과 동시에 급등했다.

지난달 4월 26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치솟았다. 하지만 바이오니아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5만1,300원으로, 전일 종가 7만3,200원 대비 29.92%(2만1,900원)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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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바이오니아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가 하락과 관련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 판매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바이오니아는 “금일 주가 하락에 따라 회사 내부 또는 코스메르나 판매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문의가 많이 접수되고 있으나, 회사 내부적인 문제는 전혀 없고 아마존 판매를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2일 자사몰 오픈을 통해 가격 설정에 따른 시장반응, 판매동향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코스메르나의 별도 광고와 마케팅이 수반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오픈 이후 판매동향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외 유수의 탈모 커뮤니티를 통한 구매 및 탈모로 고민하는 전세계 여성들의 구매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지속적으로 판매기간 정보들을 자세히 분석하고 마케팅 활동에도 반영하여 아마존 출시 이후 사용자들의 평가와 함께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의 가치는 변함이 없음에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단기간의 급격한 주가 변동에 대해 투자자 분들께서는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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