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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비선선포식을 개최했다. |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2023년 미래여성 경제인 육성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주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됐다. 미래여성 경제인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신규사업으로 성공한 여성 기업인들이 전국 여성 특성화 고교 및 여자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을 위해 취업·창업 등 성공적인 경제활동 입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 여성기업 수는 295만 개로 전체 기업의 40%를 넘어서며 국가 경제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한무경 의원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출생과 고령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산하는 것"이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 CEO들이 어떻게 창업하고, 어떻게 성공의 길로 가는지 벤치마킹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특강과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여성 CEO들의 노하우 전수를 기대하며, 정부와 국회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저출산·고령화 상황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미래 세대인 여학생이 우리 경제를 이끌 주축이 될 수 있는 경제인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중기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고등학생 대표와 대학생 대표, 여성CEO 대표가 함께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성공을 염원하는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또 사업을 주관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6개 참여학교가 상호 호혜적인 교류를 약속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 윤재옥 원내대표, 이양수 원내수석,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조주현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권성동·김영식·김영진·김예지·김원이·송석준·송언석·윤주경·윤창현·이용선·이인선·조수진·최형두 의원이 참석했다.
글·사진=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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