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15∼19일)에 발표되는 경제 지표 중 수출입물가지수가 3개월째 상승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13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15일 발표한다.
앞서 3월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 수준(원화 환산 기준)이 모두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수입물가지수는 화학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2월보다 0.8% 올랐다. 수입 물가는 통상적으로 품목에 따라 수 개월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4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1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도 관심이 모인다. 정부는 현 경제 상황의 돌파구를 수출로 보고 수출 투자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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