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휘발유·경유 3주째 내려...휘발유값은 ℓ당 1천611원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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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13 13:42  |  수정 2023-05-13 13:42  |  발행일 2023-05-13
경유는 전주보다 28.9원 내린 1천463.1원

대구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7∼11일) 대구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11.0원으로 전주(1천627.9)보다 16.9원 내렸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째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1천648.9원으로 전주(1천661.2)보다 12.3원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천65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61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구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463.1원으로 전주(1천492.0)보다 28.9원 하락해 3주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동안 하락하던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석유제품 재고 감소, 캐나다 산불로 인한 석유 생산 차질, 이라크의 4월 원유 생산량 감소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76.0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2주 정도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서 다음 주에도 국내 석유 제품 판매 가격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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