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화성파크드림 '대구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서 1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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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2  |  수정 2023-05-22 08:02  |  발행일 2023-05-22 제12면
총 16개 단지 선정

이웃 간 소통·배려 문화 확산...총 6천900여 만원 지원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의 '다함께 으랏차차차' 최고점
봉덕화성파크드림 대구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서 1위
지난해 대구시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던 봉덕화성파트드림 입주민들의 활동 모습. 대구시 제공
봉덕화성파크드림 대구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서 1위
대구시는 올해로 10회를 맞은 '202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공모를 실시해, 1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이웃과 소통 및 교류를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20일부터 4월19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31개 사업을 신청받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16개 사업에 총 사업비 6천900여 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구·군별로 중구 2개 단지, 동구 1개 단지, 남구 2개 단지, 북구 2개 단지, 수성구 3개 단지, 달서구 2개 단지, 달성군 3개 단지 및 1개의 공동주택 관련 단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의 '다함께 으랏차차차'의 주요 사업은 여름방학 물놀이 축제, 한마음 체육대회, 구조대원 출동준비 완료, 아름다운 동행, 산타와 함께, 행복한 반찬나눔 등이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수성구의 범어 에일린의뜰의 '제2회 범뜰 여름 안전축제'의 주요 사업은 물놀이 행사, 소방훈련, 심폐소생술교육, 헌혈, 풍선아트, 마술공연이다.

달서구 진천역대우이안아파트의 '노인입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은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인입주민 건강관리 강좌개설운영, 운동기구 설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꽃밭 조성, 어린이 돌봄 행사 지속 추진 등이 주요 사업이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삭막한 도심속 '섬'인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이웃 간에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명수 대구시 주택과장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들이 층간 소음 및 흡연 등으로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공동주택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돼 더불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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