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 잠정 중단 선언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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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3  |  수정 2023-05-22 19:33  |  발행일 2023-05-23 제2면
네이버카카오 7년 간 입점 심사 및 제재 종지부

각계 의견 수렴,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 모색키로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사무국은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제휴평가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평위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설립된 자율기구로 2015년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이래로 2016년부터 7년 간 양사 뉴스 입점 심사 및 제재를 담당해 왔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검토할 필요하다고 보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카카오는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대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제휴평가위의 잠정 활동 중단에 따라,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한다. 활동 중단 기간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 평가 시스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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