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계 살아있는 전설' 예영숙 명예본부장의 2009년 책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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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  수정 2023-05-22 18:32  |  발행일 2023-05-24 제16면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이달 CEO 메시지 통해

예 본부장의 책 '고객은 언제나...'추천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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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숙 삼성생명 명예본부장이 펴낸 책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 개정판.

보험 영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예영숙 삼성생명 명예본부장이 2009년 펴낸 책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이 이달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예 본부장의 책을 추천하면서다.

전 사장은 "우리 회사의 그랜드 챔피언 10연패의 신화를 만들고 지금도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가지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 예 본부장께서 10여년 전에 쓰신 자서전"이라고 소개하며 "올해 제59회 연도상을 맞이하면서 책꽂이에 있는 책을 뽑아 다시 읽었다. (자산운용본부 임원 시절) 처음 읽을 때보다 삼성생명의 대표이사인 지금 느낌과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사장의 CEO 메시지는 2020년 1월 부임 인사로 시작됐으며 창립기념사·신년사 등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개의 글이 사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라이프 인(life In)' 내 CEO 토크에 게시돼 있다. 글을 올리면 임직원들이 댓글로 감상을 적을 수 있으며 전 사장도 답변을 하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예 본부장의 책 '고객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한다'는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아니라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고객이 가장 만족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이 담겼다. 고객과 상품, 영업의 가치와 마케팅의 소중함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고객 감동, 정직한 컨설팅으로 보험업계의 트렌드를 이끈 저자만의 노하우를 담았다. 이달에는 개정판이 다시 나왔다.

예 본부장은 10년 동안 매출 2천억 원, 계약 유지율 99.4%, 계약 건수 5천여 건, 고객 2천500여 명으로, 2009년 삼성생명 그랜드챔피언 10연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보험 영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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