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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11분 씨유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4100원) 오른 1만7790원으로 하루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씨유박스는 지난 19일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11% 하락하면서 1만3000원 선까지 밀려났다.
앞서 씨유박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등에서 흥행에 실패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7200~2만3200원)를 하회한 1만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2010년 설립한 씨유박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업체다. AI 얼굴 인식 관련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을 자랑한다. 인천국제공항 자동 출입국 심사대와 정부 4대 청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국가 보안시설에 AI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씨유박스는 공모금액을 연구개발과 장비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알고리즘 등의 개발을 위한 핵심 장비인 GPU(그래픽 처리장치) 서버를 늘려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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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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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비씨엔씨가 세계 최초 반도체 에칭 공정용 국산화 합성쿼츠 ‘QD9+’ 소재의 부품을 반도체 업체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을 대상으로 QD9+ 소재 부품에 대한 변경점 관리(PCN)를 시작했다. 지난주 H사로부터 첫 품목에 대해 PCN 완료 통보를 받았다.
해당 부품은 빠르면 다음 달 말부터 양산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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