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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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  수정 2023-05-23 16:26  |  발행일 2023-05-24 제11면
포항 15곳 지역, 봄철 농번기 지역농가 대상
8일간 7천 명 장병 투입
해병대
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과 미해병대 무적캠프 장병들이 23일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일대에서 모판을 나르며 봄철 농번기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제공>

해병대 제1사단이 봄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위해 대민지원에 나섰다.

지난 5월 16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지자체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대민지원은 구룡포읍 등 경북 포항시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8일간 총 7천 명의 장병이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봄철 농번기 기간을 맞아 모내기와 과수 적과(솎아내기) 등의 작업을 위주로 지원하며, 부대는 일손 돕기에 앞서 다양한 종류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안전 교육도 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최성태 일병(병 1291기)은 "국민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해병대 일원으로서 뿌듯한 마음으로 지원에 임했다"라며 "지역주민들에게 해병대 장병들이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1사단은 태풍 '힌남노'를 비롯해 재난 상황 시 피해복구 작전, 농번기 대민지원,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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