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00%이상 오르기도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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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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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 기가비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상장가 대비 100%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따상은 신규 상장한 주식이 상장 당일에 공모가의 2배로 시가가 결정된 뒤 상한가를 달성하는 기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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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40분 현재 기가비스는 공모가(4만3000원)보다 약 100% , 시초가(7만1200원) 대비 21.49% 오른 8만65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신규 상장주는 첫날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의 90~200%에서 시초가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후 가격제한폭인 30%내에서 거래된다.

기가비스는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6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4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에서도 824대 1을 기록하며 총 9조8215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올해 신규상장 IPO 중 최대치다.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의 핵심인 내층 기판 검사 및 수리 공정을 위한 자동광학검사설비(AOI)와 자동광학수리설비(AOR)을 제조 및 판매한다.

기가비스는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반도체 기판의 불량을 잡아내는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광학검사기(AOI) 장비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의 절반 이상을 생산 부지 확장 이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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