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일반투자자 청약 마지막날 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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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5-26 10:21  |  수정 2023-05-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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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기업 마녀공장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마녀공장은 오늘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첫날인 25이 오전 11시 기준 청약경쟁률은 15.40대 1이다.

앞서 24일 마녀공장은 지난 22~23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00.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한 마녀공장은 공모가를 희망공모가(1만2000~1만4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관 수요예측에는 1917개 기관이 참여해 총 27억70만368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기관 가운데 96.97%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1만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적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마녀공장은 지난 2012년 설립돼 기초 스킨케어, 클렌징 제품 등 순수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현재 스킨케어 브랜드인 '마녀'와, 100% 비건 브랜드의 '아워 비건', 향 바디 케어 특화 브랜드인 '바닐라 부티크', 비건 색조 브랜드인 '노 머시' 등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국민 클렌징 오일’로 불리는 퓨어 클렌징 오일은 ‘대박’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마녀공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8억원, 24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의 55.3%인 563억원은 해외 매출로 이중 가장 큰 매출처인 일본에서 427억원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해외 매출액의 75.8% 달하는 수치다.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제품 개발(49억원)과 마케팅 운영자금(약 49억원),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외부 투자(140억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상장 주관사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첫날인 25일 오후 4시 마감기준 청약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127.69대 1, 유진투자증권 35.14대 1을 기록했다.

마녀공장은 26일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인 오후 3시 기준 한국투자증권 1096.60대1, 유진투자증권 683.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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