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6월 모의평가 사회·과학탐구, 전년 수능보다 쉽거나 비슷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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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1 17:31  |  수정 2023-06-01 17:35  |  발행일 2023-06-01
사회탐구, 기존 출제 경향 맞춰 출제
과학탐구, 개념형 문항 위주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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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대구의 고3 학생들.<연합뉴스>


1일 시행된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능을 비롯해 기존에 출제된 경향과 내용에 맞추어 출제됐다. 인공 지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시사적인 소재를 반영한 문제도 제시됐고, 합답형 문항의 '보기' 형태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윤리는 두 과목 모두 합답형 문항에서 신유형이 출제됐다. 생활과 윤리는 일부 낯선 주제가 등장해 체감 난이도를 높였으며, 시사적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꾸준히 출제되는 경향을 유지했다. 윤리와 사상은 기존 출제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성리학과 한국 유교 사상 등 일부 동양 사상에서 새로운 제시문이 등장했다.

과학탐구는 교과의 기본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개념형 문항과 주어진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들 위주로 출제됐다. 기존에 출제돼 오던 기출 문제의 형태를 유지했다. 실생활, 실험과 관련된 문항들을 넣어 과학 탐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자료를 제시하는 형태를 다양화하거나 간혹 신선한 자료를 사용해 체감 난도를 높였다. 그동안 출제돼 오던 것과 같이 깊은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2~3문항 정도의 고난도 문항으로 변별력을 유지했다.

물리학 Ⅰ은 17번 광전 효과에서 그래프를 분석하는 새로운 형태로 출제됐고, 18번 등가속도 직선 운동을 정량적인 계산으로 푸는 문제이지만 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 19번 주어진 운동량 조건으로 물체의 속력과 질량을 판단해야 하고, 20번 자주 출제되고 있는 역학적 에너지 보존을 이용하는 문제로 어렵지 않았다.

물리학 Ⅱ는 13번 전기장에서 전하에 작용하는 힘을 정량적으로 해결해야 하고, 16번 무게 중심을 이용한 역학적 평형을 이해해야 한다. 17번은 연결된 두 물체의 원운동을 정확히 분석해야 하고, 20번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기존에 출제된 유형이라 어렵지 않았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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