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목숨 살려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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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5 17:46  |  수정 2023-06-05 17:46  |  발행일 2023-06-05
물에 빠진 남성 호흡 맥박 없어
응급조치로 맥박 돌아와
포항해경
해경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러 가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해경의 적절한 응급조치가 시민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양경찰 전용부두 인근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시민은 인근 해양경찰 부두로 달려가 이를 알렸고, 즉시 해경은 바다에 뛰어들어 물 위에 엎드린 채 움직임이 없는 A씨를 부두 쪽으로 당겨와 기도를 확보했다.

곧 구조대가 도착해 구조정으로 A씨를 인양했으나 호흡과 맥박이 없어 해경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약 10분 동안 응급조치를 받던 A씨는 다행히 맥박이 회복됐고, 119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19에 신고를 한 후에 주변에 사고를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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