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일부 구간 운행 불가…회차 역할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멈춰(종합)

칠곡 운암역에 멈춰서 있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차량. 독자 제공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에 따라 일부 구간만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6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칠곡경대병원역 선로전환기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선로전환기는 도시철도 차량이 반대 방향인 용지 방면으로 회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긴급조치로 이날 오후 2시 53분부터 정상 운행이 재개됐으나, 10분 뒤인 오후 3시 3분쯤 같은 부분에 다시 고장이 발생했다. 교통공사는 오후 3시 39분부터 3호선 구간 중 회차가 가능한 달성공원역에서 용지역 구간만 양방향 운행을 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복구 시점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고장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은 없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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