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옵트로·유니슨·프로텍·이수스페셜티케미컬 상한가 마감, 인산가·솔트웨어·우리로·삼부토건·대유플러스 급등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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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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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옵트로 주가가 상한가 마감했다.

7일 바이옵트로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830원) 오른 796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옵트로는 이날 반도체 기판 제조용 검사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옵트로는 BBT(전기검사기) 장비를 전문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용 BBT 장비는 PCB(인쇄회로기판) 내부 회로의 전기적인 연결 상태를 검사하는 장비다.

바이옵트로는 일본 N사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FC-BGA 제품에 특화한 BBT(전기검사기)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옵트로는 현재 국내 굴지의 FC-BGA 제조사와 시제품 테스트 및 공동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초도 물량 제작과 동시에 향후 각 제조사의 대규모 발주에 대응하고자 양산 시스템 및 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생산 공정상 유니트 타입과 쿼드 타입 두 가지로 구분된다. 현재 일본 N사의 'G-시리즈' 계열의 장비와 대등한 성능을 갖는 반면 국산화에 따라 수입 대체 효과 등 가격 경쟁력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요처로는 삼성전기와 대덕전자 LG이노텍, 심텍, KCC를 비롯해 일본의 이비덴(Ibiden)과 신코전기(Shinko), 대만의 유니마이크론과 난야, 중국의 CCTC, 패스트 프린트(Fast Print) 등 약 20개 이상의 기업이라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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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이날 바이옵트로 외에 유니슨과 프로텍이 상한가 마감했다. 유니슨은 풍력발전 업체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과 공동협력 계약에 따른 투자 세부 계획 실행을 수립하고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힌 후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반도체 후공정 생산용장비 제조전문업체인 프로텍은 미국 OSAT(외주반도체패키지테스트) 기업과 독점 계약이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TSMC 납품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TSMC 등 글로벌 OSAT 기업이 프로텍의 레이저 본딩 장비 납품을 희망했으나 독점계약으로 판매하지 못했다.

또한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29.71%(4만8100원) 오른 21만원으로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이수화학으로부터 인적분할 후 재상장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재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로 직행한 후 다음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오르기도 했다. 이수화학도 이날 14.26%(3750원) 오른 3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거래상위 10위 중 인산가 28.01%(588원) 오른 2550원, 솔트웨어 6.10%(96원) 오른 1670원, 우리로 11.41%(172원) 오른 1680원, 삼부토건 4.78%(105원) 오른 2300원, 대유플러스 16.70%(151원) 오른 1055원, 폴라리스오피스 7.72%(205원) 오른 2860원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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