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출신 도연스님 '두 아이 아빠 의혹'에 SNS 중단 선언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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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8 13:48  |  수정 2023-06-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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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스님 페이스북
명문대 출신 도연스님이 '두 아이 아버지' 의혹이 불거지자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도연스님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 한동안 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며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활동하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책임을 느낀다"며 "자숙하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제보자는 명문대 출신의 A 스님이 결혼을 허용하는 작은 불교 종파에 들어가 같은 종파의 여성과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고 이후 조계종으로 옮기면서 위장 이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입적 후에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고 했다.


이에 해당 출판사가 관련 도서를 절판하고 출판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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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스님 페이스북

한편 도연스님은 2005년 카이스트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1년 뒤 출가했다. 이후 2015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학사로 학업을 마쳤으며 이후 동국대 인도철학과 대학원에 들어가 '현대 명상의 연원과 실용성 연구(마음챙김과 요가를 중심으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불교 조계종 봉은사 명상지도법사인 도연스님은 전국 각지에서 탁발과 참선, 명상 등으로 수행해 왔다.

또한 유튜브와 각종 TV 매체, 칼럼과 저널을 통해 명상법과 생활의 지혜를 나누기도 한다.

 


또  '내 마음에 글로 붙이는 반창고', '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잠시 멈추고 나를 챙겨주세요' 등을 출간, 스타 스님으로 대중적 관심을 받았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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