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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전경. <포스텍 제공> |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이 8일 국가정보원과 '보안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대학 보안 인프라를 강화에 나섰다.
8일 포스텍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정보원은 △정보통신 보안 △인원·문서·시설 보안 △국가 연구개발사업 성과물 보안 △기타 연구 성과물 및 상용화 기술이전 보안 △연구인력 대상 보안 컨설팅 등 포스텍의 전반적인 보안업무를 지원한다.
포스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연구성과와 산학 협력의 결실인 상용화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보안 분야에서 최고 전문성을 갖춘 국가기관인 국가정보원이 대규모 첨단 연구클러스터의 보안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줌으로써 잠재적인 외부 세력의 기술 유출 기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2003년 '산업기밀보호센터'를 설립해 기업과 연구소 대상 보안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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