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 치과대학 1층 니사금홀에서 열린 '제78회 구강 보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어린이와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 제공 |
'제78회 구강 보건의 날' 기념식이 9일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 치과대학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경북대 치대 1층 니사금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7명이 대구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건치 어르신 4명과 '치아사랑 글짓기 및 포스터 응모전'에서 당선된 58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구강보건의 날은 영구치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린이의 첫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구'자를 숫자화 해 '6월 9일'로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평생 사용해야 할 영구치를 소중하게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 8개 구·군 보건소는 구강 보건 주간(9~15일)에 시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구강 상담, 구강용품 사용법 및 불소바니쉬도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연극공연 및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듯이 치아관리도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구강보건의 날을 계기로 치아의 소중함을 깨닫고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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