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무원노조 동성로서 총궐기 대회…"생활임금 보장하라"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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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1 14:49  |  수정 2023-06-12 09:27  |  발행일 2023-06-11
공적 연금 강화 요구도…동인청사까지 거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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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가 10일 오후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에서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대구 공무원노조가 도심 최대 번화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5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가운데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 대회'를 열고 "정부는 공무원의 적정 생활임금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공무원 노동자의 임금 인상률은 해마다 물가 인상률에 턱없이 못 미쳐 매년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다"며 "직급에 따른 임금 격차 확대 방지를 위해 기본급 37만7천원 정액 인상과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근로기준법 적용, 점심값 1만원, 직급 보조비 3만5천원을 인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무원 연금 소득 공백 해소 등 공적 연금을 강화해야 하고, 공무원연금의 폐기 또는 축소가 있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집회 이후 대구역네거리, 종각네거리를 거쳐 대구시청 동인청사까지 약 2㎞가량 거리 행진을 하기도 했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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