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출시될 청년도약계좌 11개 취급은행 기본금리 일제히 상향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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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5  |  수정 2023-06-14 16:01  |  발행일 2023-06-15 제2면
5대 시중은행 기본금리 5%... 1차 때보다 0.5%p 상승

대구, 부산, 경남은행 연 4.0%... 광주, 전북은행 연 3.8%
15일 출시될 청년도약계좌 11개 취급은행 기본금리 일제히 상향
청년도약계좌 취급 11개 은행 금리 비교. <전국은행연합회 제공>
15일 출시될 청년도약계좌 11개 취급은행 기본금리 일제히 상향
청년도약계좌 취급 전국 11개 은행 우대금리 비교표 상단. <전국은행연합회 제공>
15일 출시될 청년도약계좌 11개 취급은행 기본금리 일제히 상향
청년도약계좌 취급 전국 11개 은행 우대금리 비교표 하단. <전국은행연합회 제공>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가 모두 상향조정(영남일보 2023년 6월12일자 12면 보도)됐다.

은행연합회가 14일 오후 최종 공시한 청년도약계좌 금리를 살펴보면,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5대 시중은행은 당초 연 4.5%로 제시한 IBK기업은행과 동일한 금리로 맞췄다. 6일 전 1차 공시보다 나란히 0.5%포인트 올려 공시한 것이다.

지방은행 중에선 DGB대구은행과 BNK부산·경남은행이 기본금리를 연 3.5%→4.0%으로 0.5%포인트 올렸다. 광주·전북은행의 기본금리는 연 3.8%로 0.3%포인트 상승했다.

총급여 2천4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에게 적용되는 '소득 우대 금리'는 11개 은행이 모두 0.5%로 공시했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1.0~1.7%로 1차 공시보다 최대 1% 포인트 낮췄다. 광주·전북은행은 1.7%로 가장 높았다. 대구·부산·경남은행은 1.5%,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은 1%로 동일했다.

기본금리와 소득 우대 금리, 은행별 우대금리를 합산하면 11개 은행 모두 연 6%다. 청년도약계좌 출시일은 오는 15일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젊은 세대에 목돈 마련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되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천원) 등을 더해 최대 5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천만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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