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주가 일제히 상승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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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6 10:38  |  수정 2023-06-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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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이 16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 된 가운데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인적분할에 따른 변경상장, 재상장 첫날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고 낙폭을 키웠지만 분위기가 반전되며 3사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동국홀딩스는 시초가 대비 30%(2910원) 상승한 1만261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0%대 이상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던 동국제강과 동국씨엠도 각각 20.48%(2410원) 오른 1만4180원, 13.37%(2300원) 오른 1만9500원으로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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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동국제강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존속법인 동국홀딩스와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등 총 3개사로 분할했다. 이날부터 3개사로 분할돼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인적분할에 따라 기존 동국제강 주주는 분할 3개 회사에 대해 동일 비율의 지분을 가진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동국제강은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 삼아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설법인 동국씨엠은 'DK컬러 비전 2030'을 전략 삼아 글로벌 100만t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 국내 최초 컬러강판 생산 회사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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