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김지수, 카자흐스탄 국제유도대회 우승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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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19  |  수정 2023-06-18 21:07  |  발행일 2023-06-19 제22면
경북체육회 김지수, 카자흐스탄 국제유도대회 우승
17일 카자흐스탄 아나스탄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 경북체육회 김지수 선수가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고 있다.<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지수 선수가 1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나스탄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63㎏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지수는 준결승에서 2023 도하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반라이즈를 꺾었다. 이 여세를 몰아 결승에서 세계랭킹 6위 해커카타나니나(호주) 선수를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최대이변을 연출했다.


김지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국내 63㎏급 선수 중 세계랭킹 순위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을 차지한 김지수는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부상과 기존 57㎏급에서 63㎏급으로 체급을 올려 훈련해 왔으며, 체급 상향 후 복귀전을 IJF 주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됐다.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지수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부상 없이 더욱 성장해 한국 여자 간판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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