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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수출 실적이 감소한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구미시 제공> |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구미세관이 21일 집계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구미산단 5월 총수출액은 20억9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억2천900만 달러보다 13.9%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와 부품(96.7%)을 제외한 전자제품(-1.6%), 광학제품(-54.8%), 알루미늄(-26.6%), 섬유류(-15.7%), 유리제품(-32.9%), 플라스틱류(-20.8%), 화학제품(-25.3%) 등 모든 품목의 수출이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베트남(49.5%)과 중남미(4.2%)를 제외한 중국(2.4%), 미국(-22%), 유럽(-22.4%) 동남아(-5.9%), 중동(-82.2%), 홍콩(-53.3%), 일본(-25%) 등 모든 국가에서 감소했다.
5월 수입액은 4억9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억2천900만 달러) 보다 32%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는 15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17억 달러)보다 6.1% 떨어졌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구미산단 수출액은 102억3천1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124억3천800만달러보다 17.7% 줄었다.
한편, 구미산단 수출액은 29억200만 달러(12.2%)를 기록한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떨어져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구미산단의 수출실적 감소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 팩토리 센터 건립 등 굵직한 정부 사업 유치로 재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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