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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0시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주택가에서 축대 5m 위 담벼락이 무너져 밑에 있던 차량 4대가 파손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 한 주택가 5m 높이 축대 위 담벼락이 무너지며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달서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분쯤 달서구 두류동의 한 주택가에서 축대 위 5m높이 담벼락이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주민 29명이 추가 붕괴 우려로 긴급 대피했다. 축대 아래 주차된 차량 4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피 주민 10여 명은 달서구가 마련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노후한 담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가 붕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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