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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0시 대구 달서구청은 담벼락이 무너진 두류동 한 연립주택에 빗물 침투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고자 방수포를 설치했다. 달서구청 제공 |
두류동 담벼락 붕괴 사고가 난 연립주택에 대해 대구 달서구가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26일 오전 10시부터 달서구는 토목 전문가 2명과 건축구조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건축위원회와 함께 긴급 안전 점검을 했다.
행정 당국은 사고 원인을 담벼락 노후로 보고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했다. 그 일환으로 장마철 추가 피해를 막고자 빗물 투입 방지용 대형 방수포를 설치하고 잔해물을 처리했다.
달서구 관계자는 "현재 임시 보강공사 방법을 논의 중"이라며 "임시 보강공사가 끝나면 정밀 안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밤 10시쯤 달서구 두류동 연립주택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21가구 29명이 긴급 대피하고, 차량 4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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