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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는 27일 오전 11시37분 전일 대비 29.76%(5860원) 오른 2만55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엑스페릭스는 지난 9일 보통주 1주당 신주 6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23일 실시된다고도 밝혔다.
권리락 기준가는 1만1660원, 22일 종가는 8만1600원으로 주가가 낮아졌다는 착시 효과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 한국거래소는 신규주식 발행 이후 늘어나는 주식수를 감안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가치는 동일한데 주가가 싸지는 일종의 착시현상이 나타나면서 권리락 발생 당일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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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증권정보 |
와이어블은 최근 3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통해 주력 사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다지겠다는 의도다.
이에 사명도 지난 2021년 3월 한국전파기지국에서 와이어블로 변경했다. 기존 사명은 공기업 이미지가 강해 신사업 추진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다.
주력인 기지국 공용화 사업과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09년부터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역량을 쌓아왔다.
와이어블은 이통사들의 투자 기조에 따라 널뛰기를 반복하는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인프라로 주목을 받는 C-ITS에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 같은시각 에이디엠코리아가 27.37%(635원) 2955원. TS트릴리온 25.34%(313원) 오른 1548원 등이 상한가에 근접해 있다.
또 기가레인 21.50$(349원) 오른 1972원, 카페24 21.37%(2530원) 오른 1만4370원, 신스틸 21.33%(720원) 오른 4095원, 유니드비트플러스 20.38%(1610원) 오른 9510원, 비비안 16.51%(244원) 오른 1722원, 오로스테크놀로지 16.51%(3500원) 오른 2만4700원, 동국홀딩스 16.46%(2360원) 오른 1만6700원, 컬러레이 14.67%(159원) 오른 1243원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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