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보훈단체장 초청 함정 공개행사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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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28 16:33  |  수정 2023-06-28 16:33  |  발행일 2023-06-28
1003함 경비함 견학
해경 소개와 함께 오찬 제공
조타실
경북 포항 지역 보훈단체장들이 28일 포항해양경찰서 초청으로 1003함 경비함을 방문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지역 보훈 단체장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28일 포항해양경찰서는 포항시 재향군인회, 특수임무유공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학도의용군 포항지회 등 지역 보훈단체의 단체장 10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와 1천 톤급 경비함 방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은 종합상황실에서 해양경찰의 업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점심시간에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차린 음식을 대접했다.

이어 1003함 경비함을 견학하며 함정 조타실, 함포, 고속단정 및 40mm 다목적발사기, 12게이지 비살상탄발사기 등 진압 장비를 둘러봤다.

윤한우 포항시보훈단체장협의회장은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에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며 "보훈 관계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해준 포항해양경찰서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춘술 6·25참전유공자회장도 "한국전쟁 당시 포항 수산중학교 학도 3학년으로 참전해 포항 전투에서부터 이북 압록강까지 갔다 왔다"면서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해양업무가 중요한 만큼, 국민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경이 바다를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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