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봉화 열차 중단, 정전 등 비 피해 잇따라…60mm 더 내려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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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30 09:28  |  수정 2023-06-30 10:13  |  발행일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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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과 30일 내린 비로 봉화 명호면 일부 도로가 유실됐다. 봉화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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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과 30일 내린 비로 봉화 명호면 일부 도로가 유실됐다. 봉화소방서 제공

29일 경북 봉화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열차 선로가 유실되고,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오전 8시 현재 봉화에는 162mm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명호면에는 한때 시간당 66mm의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243mm 비가 내려 한때 호우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호우경보는 30일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로 대체됐다.

이번 비로 봉화 소천면 임기~승부역 간 선로가 유실되면서 영주~동해 간 열차 운행이 모두 중지됐으며, 오전 12시쯤에는 봉성면 봉양리 185세대가 정전되면서 오전 2시쯤 복구되기도 했다.

또 침수피해를 입어 소방당국에 구조돼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한 사람이 모두 54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앞으로 20~60㎜, 많은 곳은 8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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