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 모교인 포항제철고 방문해 기부금 전달

황희찬 선수가 지난 3일 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을 위한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황희찬 선수가 지난 3일 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을 위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4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황희찬 선수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 지난 2018년과 2021년에도 학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황 선수는 축구 멘토링 교실도 열고 후배들과 2시간 동안 기본기 훈련에서 미니게임까지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학교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도 마쳤다.

황희찬 선수는 "기탁한 장학금이 후배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특히 어렵게 학비를 부담하며 운동을 이어가는 후배들을 위해 사용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중·고등학교 출신인 황희찬 선수는 고교 2학년 때 이미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회 MVP와 득점왕을 휩쓸었고, 당시 포항제철고의 4개 전국대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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