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면, 경북 유일 위안부 생존자 박필근 할머니 방문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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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06 15:23  |  수정 2023-07-06 15:23  |  발행일 2023-07-07 제20면
폭염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 등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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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죽장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6일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어르신 댁을 방문했다. <포항시 북구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6일 죽장면에 거주하는 위안부 생존자 박필근 할머니 자택을 방문했다.

이날 원종태 죽장면장과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박필근(95) 할머니 거처를 찾아 안위를 살피고, 폭염대비 건강한 여름나기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현재 정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는 240명이며, 이 중 231명이 사망했다. 현재 생존자는 9명으로 경북에서는 박필근 할머니가 유일하다.

1928년에 태어난 박필근 할머니는 1943년 방직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일본으로 끌려갔고, 두 번의 탈출 시도 끝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박필근 할머니는 "지속적으로 건강을 챙겨주는 죽장면 직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원종태 죽장면장은 "박필근 어르신을 비롯해 폭염대비 취약계층의 건강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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